제144장 사고 발생 (3) 탈출 성공

"아!" 세실리아가 비명을 질렀다.

차가 바로 그녀 앞에서 충돌할 뻔했다.

오거스투스가 급하게 핸들을 돌려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들은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쯤에 좁은 골목이 나타났다.

그 골목은 아마도 야시장이 열리는 곳이었을 텐데, 대부분 정리된 상태였고 몇 개의 노점만 남아있었다. 엔진 소리에 놀란 남은 상인들이 재빨리 비켜섰다.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면서 골목에 남아있던 노점들이 흩어졌고, 차 유리창에는 수많은 충격이 가해졌다.

세실리아는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었다.

죽음의 문턱에 서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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